요즘처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 오는 날에는 역시나 부침개에 막걸리가 땡기는데요...
부침개의 재료로서 즐겨 사용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부추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정구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듣다보니 부추라는 이름은 좀 어색하기는 하네요...
보통 '부추'는 표준어이며,
지방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도 조금씩 틀린데요...
서울에서는 '부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전라도에서는 '솔',
충청도에서는 '졸', 제주도에서는 '쇠우리' 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다들 부추는 많이 보셨겠지만,
부추꽃은 처음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서 사진을 한번 올려봅니다...
하얀색의 작은 부추꽃이 상당히 이쁘더군요...
'부추꽃'은 주로 7~8월경에 하얀색의 이쁜 꽃이 핀다고 하는데요...
수술은 모두 6개이며, 꽃밥은 노란색이라고 합니다...
사진들은 작년 9월초에 대구 신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인 신천 에스파스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사진에 좀 징그럽게 생긴 녀석이 보이는데요...
이름은 '홍줄노린재'이며,
미나리과 식물의 꽃과 종자에 잘 모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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