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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사진4

햐안색 백일홍 위에서 쉬고 있는 등얼룩풍뎅이 예전에 초등학교 다닐때에는 여름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가서 풍뎅이나 잠자리, 매미를 잡아서 재미있게 놀았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까만색 풍뎅이 녀석을 본지도 언제였는지도 모를만큼 주위에서 풍뎅이 보기가 쉽진 않더군요... 물론, 살아가는데 바빠서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 주말에 가까운 공원에 가서 편안하게 산책이라도 즐길 여유도 없어서기도 합니다... 백일홍은 꽃이 백일동안 핀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며, 백일초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하얀색 백일홍에 약간은 특이하게 생긴 등얼룩풍뎅이가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아봤네요... '등얼룩풍뎅이'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의 곤충이라고 합니다... 몸의 길이는 약 1cm 정도이며, 등껍질 표면에 얼룩이 진 무늬가 있어서 얼룩풍뎅이라고.. 2010. 8. 19.
대구수목원 꿀벌을 잡아서 포식하는 파리매 대구수목원에 놀러가면 봄에는 주로 꽃들을 많이 찍을 수가 있구요...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다양한 곤충들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하지만, 곤충들도 자세하게 살펴봐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가 쉬운데요... 요즘 대구수목원에 가면 맥문동에 꽃이 한창 피어 있는데요... 맥문동에 이상한 곤충이 보이길래 자세히 봤더니만 파리매더군요... 파리매라는 녀석이 꿀벌을 잡아서 포식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서 카메라에 담아 봤네요... 참고로, '파리매'는 파리목 파리매과의 곤충입니다... 주로, 들판이나 숲에 서식을 하면서 벌이나 풍뎅이, 나비, 잠자리, 파리 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서 체액을 빨아 먹는 육식성 곤충이라고 합니다... 파리매는 곤충계의 포식자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2010. 8. 16.
별박이세줄나비 손에 올려 놓고 찍는데 성공 제가 자주 가는 SLRCLUB에서 사진을 보다가 보면 나비를 손에 올려 놓고 찍은 사진을 가끔씩 보게 되는데요... 아주 예민한 나비를 어떻게 손에 올려 놓고 찍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답니다... 얼마전에 대구수목원에 놀러 갔었다가 저두 드디어 손에 나비를 올려 놓는데 성공을 했었네요... 특이하게도 이녀석은 꽃에 앉아 있지를 않고 땅바닥에서 열심히 뭔가를 빨아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 손가락에 땀을 좀 뭍힌다음에 나비한테 살금살글 다가가서 손가락을 조심스레 내밀었는데요... 첨에는 나비 녀석이 무심하게도 옆으로 도망을 가더군요...흑흑흑... 다시 한번더 땀을 듬뿍 묻혀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손가락을 내밀었더니만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손가락에 올라 앉더군요...앗싸... 정말 신기하기도.. 2010. 8. 11.
대구수목원 호랑나비의 멋진 자태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대구수목원에 놀러가면... 호랑나비나 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평소 대구수목원에 가면 꽃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나비같은 녀석들은 쉴새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기가 정말 힘이 들더군요... 보통 나비들은 사람이 근처에 다가가면 멀리 날아가 버리는데요... 그래서, 망원렌즈가 있으면 나비사진 찍기가 조금은 쉬울거 같은데... 망원렌즈가 워낙에 고가라서 엄두가 나지 않네요... 연사를 마구 날려서 겨우 한장 담은 호랑나비의 비행모습이네요... 나비를 좀 더 가까이서 찍기 위해서는 우선 나비랑 친해질 필요가 있는데요... 나비랑 친해지는 방법은...음...그냥... 나비 근처에 서서 허수아비처럼 한 30분이상 가만히 서 있으면 나비가 경계심을 좀 푸는..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