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곤충 사진12

별박이세줄나비 손에 올려 놓고 찍는데 성공 제가 자주 가는 SLRCLUB에서 사진을 보다가 보면 나비를 손에 올려 놓고 찍은 사진을 가끔씩 보게 되는데요... 아주 예민한 나비를 어떻게 손에 올려 놓고 찍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답니다... 얼마전에 대구수목원에 놀러 갔었다가 저두 드디어 손에 나비를 올려 놓는데 성공을 했었네요... 특이하게도 이녀석은 꽃에 앉아 있지를 않고 땅바닥에서 열심히 뭔가를 빨아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 손가락에 땀을 좀 뭍힌다음에 나비한테 살금살글 다가가서 손가락을 조심스레 내밀었는데요... 첨에는 나비 녀석이 무심하게도 옆으로 도망을 가더군요...흑흑흑... 다시 한번더 땀을 듬뿍 묻혀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손가락을 내밀었더니만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손가락에 올라 앉더군요...앗싸... 정말 신기하기도.. 2010. 8. 11.
대구수목원 호랑나비의 멋진 자태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대구수목원에 놀러가면... 호랑나비나 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평소 대구수목원에 가면 꽃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나비같은 녀석들은 쉴새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기가 정말 힘이 들더군요... 보통 나비들은 사람이 근처에 다가가면 멀리 날아가 버리는데요... 그래서, 망원렌즈가 있으면 나비사진 찍기가 조금은 쉬울거 같은데... 망원렌즈가 워낙에 고가라서 엄두가 나지 않네요... 연사를 마구 날려서 겨우 한장 담은 호랑나비의 비행모습이네요... 나비를 좀 더 가까이서 찍기 위해서는 우선 나비랑 친해질 필요가 있는데요... 나비랑 친해지는 방법은...음...그냥... 나비 근처에 서서 허수아비처럼 한 30분이상 가만히 서 있으면 나비가 경계심을 좀 푸는.. 2010. 8. 10.
대구수목원에서 찍은 작은검은꼬리박각시 정말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겸해서 대구수목원에 놀러갔었네요... 여름이라서 주로 보이는 꽃이라고는 원추리와 참나리가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올해도 반갑게 박각시를 볼 수 있었네요... 박각시 이 놈은 무지 빨라서 사진에 담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제가 찍은 박각시는 찾아보니 '작은검은꼬리박각시'라고 하네요... 박각시도 꼬리박각시, 녹색박각시, 닥나무박각시, 등줄박각시 등등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박각시는 나비목 박각시과 곤충이라고 하며, 얼핏보기에는 나방처럼 보이기도 하고, 꽃들사이를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정지비행을 하기 때문에 마치 벌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박각시는 여름과 가을에 많이 볼 수가 있으며, 긴 대롱처럼 생긴 주둥이를 이용해서 꽃 속의 꿀을 빨.. 2010. 8. 9.
이쁜 노랑나비 접사사진 올려요... 작년 11월초에 대구수목원에서 국화축제가 한창일때 찍은 노랑나비 접사사진 이네요... 약간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국화꽃 향기가 많이 나서 그런지 노랑나비가 열심히 날아다니면서 꿀을 빨아 먹고 있더군요... 최대한 가까이 가서 열심히 연사를 날렸는데 귀찮은지 금방 날아가 버리더군요... 노랑나비는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던데... 도심에만 있다 보니 요즘은 이런 나비도 보기가 정말 귀하더군요... 이 사진은 크롭한 사진이구요... 열심히 사진찍고 있으니깐 휙하고 쳐다보는군요...아닌가...ㅋㅋㅋ.... 이 사진은 최대한 접근해서 찍은 거네요... 노랑나비 몸에 털이 보송보송한게 이뿌더군요... 2010. 3. 17.
꽃등에 사진 한장 더 올려요... 이 녀석도 꽃등에인데 어제꺼랑은 모양이 조금 틀리네요...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그냥 꽃등에로 불러야 겠군요... 등에 난 털이 징그럽기까지 하네요... 벌은 등에 솜털이 나있는데 이 녀석은 파리목이라서 그런가요... 2010. 3. 16.
호리꽃등에 사진으로 티스토리 첫 포스팅을 하네요... 오래전에 친구한테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두었었는데 그동안 몇번 티스토리에 적응을 할려고 했지만 솔직히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많이 어려워서 포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진짜루 큰맘 먹고 티스토리에 한번 도전을 해보게 되네요... 올해 티스토리 운영목표는 '2010 티스토리 우수블로거'에 도전하는 것이에요... 일단 목표라도 크게 세워 놓고 보는 거죠...ㅋㅋㅋ 첫 포스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바로 '호리꽃등에' 네요... 이 사진은 작년 10월초에 대구수목원에서 찍은 건데요... '호리꽃등에'는 얼핏보면 벌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파리목 꽃등에과'의 곤충이라네요... 솔직히 전 처음에 벌 사촌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파리에 가까운 놈이더군요... '꽃등에'도 호리꽃등에나 개미꽃등에, 꼬마꽃등에, .. 2010. 3. 15.